KT가 경기도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기술인력을 양성한다.
KT는 1일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2개 공공기관,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만도·포스코ICT·마이다스아이티·와이즈넛·마인즈랩·에이모 등 8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기업참여형 미래기술 교육·훈련을 위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ICT 기업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미래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력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KT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담당하는 경기북부 직업능력 개발센터에 참여한다. KT는 클라우드 AI플랫폼(AIDU, 에이아이두)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개발자를 양성한다.
KT는 ICT 분야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고 AIDU 특강을 실시한다. 또 KT 데이터센터(IDC, CDC)와 파트너 연구개발(R&D) 시설 등 산업현장 탐방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습 기반 'AI 인증 자격평가'도 지원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서 보유한 미래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KT는 그동안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미래기술 개발·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등 국내외 산학연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