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 이현)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키우Go는 키움증권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다.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예정금액, 투자자성향 등을 종합 분석해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다. 투자성향 설문만을 통해 상품을 추천하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했다.
키움증권은 과거 30년 이상 기간, 170만여건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모델을 설계했다. 행동재무학 기반의 강화학습 모델을 이용, 각기 다른 자산군간의 최적 투자비율을 찾아 운용된다. 키움MRI(Market Regime Index)를 이용한 경기국면분석 기법을 활용해 금융시장에 따라 비율이 조정된다.
또한 키우Go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일임계좌의 성과진단, 목표진단, 자산진단 등 다양한 형태의 관리서비스와 전문상담원과의 예약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일임서비스 이외에도 간단한 목표를 펀드 자동투자로 달성할 수 있는 심플투자 기능과 사용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는 ETF 포트만들기 기능도 탑재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키우Go는 키움증권의 기술력이 집약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플랫폼”이라며 “키우Go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재무목표를 키움증권과 함께 키워가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