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화천군 '스마트 안심 셔틀' 지자체 우수 사례 선정

MOD 버스, 교통 사각지대 놓인 지역 학생들 이동문제 해결
화천군 '스마트 안심 셔틀', 행안부 주관 지자체 우수사례 선정

씨엘(대표 박무열)은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강원도 화천군 스마트 안심 셔틀이 행정안정부 주관 제1회 찾아가는 혁신 현장투어에서 지자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셔틀은 수요기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20인승 버스다.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승객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경로를 변경해 운행하는 서비스다.

Photo Image
화천군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화천군은 관내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통학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인 씨엘과 수요응답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지난달부터 스마트 안심 셔틀 운행을 시작했다.

화천군에 도입된 스마트 안심 셔틀은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기술이 적용된 통학버스다. 지역 내 21개 정류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승차에 필요한 QR코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대신 휴대폰에서 탑승권을 받아 아이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화천군은 향후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와 연계해 스마트 안심 셔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별 MOD 버스 도입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민호 모빌리티사업부 이사는 “여러 지자체로부터 MOD 버스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MOD 버스는 학생뿐 아니라 농산어촌 지역 주민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