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전문업체 JSW테크놀러지(대표 설재봉)는 의료용 플라즈마 방역 원스톱 케어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즈마 방역시스템은 기존 액체 분사식 방역시스템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액체 분사방식은 사용자가 불쾌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코, 입으로 흡입해 신체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반면, 기체상태인 플라즈마가 조사돼 공기 가운데 바이러스와 옷, 머리 등 사람 인체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불쾌감을 주거나 신체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JSW테크놀러지는 지난해 9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0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분야'에 선정돼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지원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광주창조경제센터는 지역 창업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 사업화 자금과 세무·회계, 마케팅 등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공공엑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 투자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플라즈마 방역시스템 2호 제품으로 경량·초소형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 부착형 플라즈마 모듈도 개발중이다.
설재봉 대표는 “15년간 플라즈마 코팅 자동화 설비와 관련한 전문 지식을 살려 창업했다”며 “플라즈마 기술이 원자반응을 통해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살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