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메카트로닉스는 3D컨트롤즈와 손잡고 인공 치아와 산업용 3D프린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D프린팅 전문기업인 3D컨트롤즈는 소재압출적층(FDM) 방식을 활용한 금속, 세라믹 출력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과 3D프린터 생산 인프라를 갖춘 TPC메카트로닉스와 전략적 제휴로 관련 제품 생산과 판매 교두보를 마련한다.
양사는 3D컨트롤즈 세라믹 소재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 치아 3D 프린팅을 시작으로 반도체 등 산업용 제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 전문투자회사인 ES인베스터와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TPC메카트로닉스 관계자는 “2021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빠른 기간 내 기업 공개(IPO)로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PC메카트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공장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2013년 이후 3D프린터와 협동로봇 등 판매를 진행했다. 하버드 의대 조직공학 연구팀 원천기술을 활용해 3D바이오프린터를 상용화하고 인공피부 개발 기업 클리셀 등과도 협업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