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문재인 정부가 남은 국정 운영 기간 민간 일자리의 83%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더 빠르고 강한 경제반등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확장재정과 과감한 소비 진작, 내수 부양을 준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숙련된 인력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데 대해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을 위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등 법과 제도를 보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 중립선언'이 위기를 넘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