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한노인회,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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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 역량 및 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을 구축한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을 도입하는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경로당 구축이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한다. 대한노인회는 관할하는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중앙회는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AI 로봇은 어르신과 대화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상 징후 발견 때 긴급 통화 기능을 통해 안전을 보장한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기존 노인 관련 복지와는 다른 내용의 적극적인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추진했다”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CT 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할 것” 이라며 “디지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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