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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 CI. [사진= 대모 제공]>

“스마트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원해 대모 대표는 9일 스마트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장비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는 앞다퉈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 건설장비 수요에 맞춰 고부가가치 어태치먼트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모는 굴착기에 장착되는 각종 부속장치(어태치먼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1989년 6월 설립됐다. 국내외 주요 납품처는 현대건설기계와 타타(TATA), 히타치(HITACHI) 등 세계적 건설기계 업체다. 대표 제품은 유압 브레이커로, 회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유압 브레이커 시장에서 점유율 13.24%를 차지했다. 유압 브레이커는 유압 동력원을 기반으로 피스톤을 상하 왕복시켜서 대상물에 지속 충격을 가하는 장치다. 각종 공사 현장과 건물 및 암반 파쇄 등 용도로 사용된다. 유압 브레이커에 소음 저하, 다단 출력제어, 충격방지 등 독자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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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모 제공]>

대모가 생산하는 다른 어태치먼트로는 버킷, 퀵 커플러, 크러셔, 셰어 등이 있다. 굴착, 파쇄, 절단, 천공 등에 쓰인다. 이 회사는 알리콘(Alicon), 유레카(Eureka), 대모렉스(Demolex)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 브랜드를 기반으로 현대건설기계와 BIT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신흥국과 유럽, 미국 등을 겨냥한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고객 맞춤형 제품 라입업을 토대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시흥시의 새 공장으로 이전했다. 공장에는 자동화설비와 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이 대표는 “협력사 등과 공급망 관리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생산공정 데이터베이스(DB)화 및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품질 개선과 납기를 단축,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대모, 스마트 건설장비 주력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