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2026년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을 이끌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3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은 26일 '2026년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분야 재정 투입분 4500억원을 관리할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원)'와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등 '집중지원 분야(900억원)'를 담당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산업전반지원 분야(1600억원)를, 우리자산운용은 초장기기술투자 분야(800억원)를 각각 맡아 운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 실질적인 기업 투자를 집행할 민간전문투자자(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주관한다. 민간의 투자 전문성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전략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컨트롤 타워'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5조5000억원 이상의 민간자금을 유입, 총 7조원 이상의 간접투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펀드는 오는 3월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4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친 뒤, 5월 말에서 6월 사이 상품을 출시한다. 목표 금액은 후순위 재정을 포함해 총 7200억원 규모다.
일반 정책성펀드는 오는 6월에서 8월 중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며,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 현장에 자금을 투입한다.
한편 2026년 국민성장펀드는 직접투자(3조원), 간접투자(7조원), 인프라투융자(10조원), 초저리대출(10조원) 등 총 30조원 이상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