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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와 첫 화이트레이블 파트너십 체결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국내 최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이트레이블(White Label)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야놀자는 화이트레이블 사업을 통해 자체 보유한 여가 인벤토리와 함께 파트너사가 야놀자의 숙박·레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야놀자의 화이트레이블은 SaaS 모델을 활용해 ▲회원정보 연동 ▲검색 로직 선택 ▲결제 수단 지정 ▲즉시할인 등 프로모션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획일화된 레이아웃과 제한된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과 달리, 파트너사가 손쉽게 자체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용 웹사이트·앱에서 이용 가능한 첫 번째 SaaS형 화이트레이블 페이지를 선보였다.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화이트레이블 페이지에서 야놀자 국내 숙소 결제 시 4%(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국내 주요 카드사, 교통, 통신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파트너사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야놀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aaS 확장성을 기반으로 신규 화이트레이블을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