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알로에와 면역 심포지엄' 후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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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의 면역력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을 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유니베라는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알로에와 면역'을 주제로 1부는 알로에와 대장 건강, 장누수 증후군의 연구에 대해, 2부는 알로에의 독감 백신 아주번트 효과(백신 보조제 효능)와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감소 연구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들 중 눈에 띄는 것은 독감 백신 보조제 및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감소에 미치는 알로에 효능이다.

고려대 약학대 김정기 교수와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센터장의 주도로 진행됐다.

독감 백신 보조제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 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 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한 연구다. 알로에 면역다당체를 섭취해 백신의 효능을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한 최초의 인체적용시험이다.

또한 알로에는 상기도감염(감기)에도 효과를 보였는데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두통, 근육통, 기침, 가래 등의 발생률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면역을 활성화 시키는 알로에 효능도 주목된다. 충북대 약학대 이종길 교수와 가천대 약학대 오승현 교수의 연구가 소개된다. 이교수는 알로의 대장암 억제 효능 연구를, 오교수는 장누수 증후군에 있어 알로에의 효능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교수는 면역다당체가 장에서 하는 역할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약물 부작용 등으로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은 용종이나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연구 결과 알로에가 대장의 염증을 약화하고 장관 면역계를 조절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억제했다.

가천대 오교수는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장 속에 들어가 스트레스 등으로 헐거워진 장점막을 단단하게 결합시키는 기능(tight junction(ZO-1))의 발현과 점액 분비를 촉진해 장벽을 보호하는 효능을 나타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각 연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로에의 면역 효과를 보는 것이었고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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