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6개 브랜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오페는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헤라, 프리메라, 설화수, 라네즈, 한율 등은 각각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랩'은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심 속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다. 1층부터 3층까지 이동하며 진단·체험·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소 기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오페 랩은 현재까지 5000명 이상 고객 솔루션을 제공했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헤라, 프리메라, 설화수, 라네즈, 한율 등 5개 브랜드는 제품 디자인 요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헤라의 '에이지 어웨이 콜라제닉'은 원과 사각형 등 기초 도형을 사용해 서울의 건축물과 여성의 당당함을 용기 형상에 반영했다.
프리메라는 '마인드풀 클린 뷰티 (Mindful Clean Beauty)'를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으로 정했다. 제품 성분과 특징에 대한 직관적 표현, 용기 뒷면 개봉일 표기 공간 마련 등 차별화 요소로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설화수, 라네즈, 한율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인정받았다.
한율은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페트 용기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6.5% 절감했고 라네즈 네오쿠션은 윗면과 아랫면의 구분을 없앤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콜라주 아티스트 'SAKI(권은진)'와 함께 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 만드는 가치를 표현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