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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힐링페이퍼가 2015년 출시한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이다. 국내 성형 및 시술을 포함한 비급여 미용의료 병원의 의료광고, 후기 정보를 제공한다. 누적 애플리케이션(앱) 가입자는 280만명으로 국내 성형외과 70%(약 750개)가 강남언니에 입점해 있다.

강남언니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의료광고다. 입점병원이 의료광고를 제작해 신청하면 앱 내 광고 배너와 상세 이벤트 형태로 게시된다. 강남언니 사용자는 앱에서 병원 이벤트와 후기를 비교검색 후 원하는 병원에 모바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앱 내 상담신청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액션당 과금(CPA) 형태로 병원 광고비가 차감된다. 플랫폼에 입점한 병원이 포인트를 선충전 후 상담 신청이 이뤄질 때마다 광고비로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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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BI>

강남언니의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이다. 2017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앞으로 국내 사업 신규 기능 개발 및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영수증 인증 후기를 도입했다. 불법 성형 브로커나 병원 홍보성 가짜 후기를 걸러내기 위함이다.

또 앱에 병원 광고가 게시되기 전 소비자 알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 의료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매월 3000여건 성형과 시술 분야 의료광고를 검수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강남언니가 검수한 3만4931건 의료광고 중 불법 요소를 발견한 광고는 1만3176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강남언니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도 확장한다. 지난 2019년 11월 외국인 환자 유치 목적으로 일본 이용자가 한국 미용의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3개월 만에 외국인 환자 상담신청 건수가 매월 두 배씩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로 국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지난해 8월 일본 업체인 '루쿠모'(Lucmo)를 인수하며 현지에 직접 진출했다. 루쿠모는 2017년 9월 출시한 일본 미용의료 플랫폼으로 10만건 시술 후기와 18만 사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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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강남언니는 작년 하반기 일본 법인설립을 통해 현지 병원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현지 영업 4개월 만에 일본 최대 규모인 입점 병원 수 350곳을 확보하게 됐다. 이제는 강남언니 일본 이용자 50% 이상이 한국 병원뿐만 아니라 일본 병원 정보도 함께 검색하고 있다. 현재 강남언니 글로벌 고객은 전체 사용자의 10%에 해당하는 25만명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언택트 문화로 모바일 의료정보 수요가 몰리면서 거짓 광고나 병원 홍보성 후기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강남언니는 의료사고 피해와 거짓 정보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의료광고 검수, 병원 홍보성 후기 차단과 같은 플랫폼 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도 강화해 외부 변수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의료 산업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