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멤버의 실명 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리멤버 커넥트'가 정식 출시 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한국판 링크드인으로의 자리매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에 따르면 리멤버 커넥트가 정식 출시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서비스 베타 기간(2024년 9월~2025년 3월 3일) 평균 DAU 대비 3배 성장했다. 인물 검색과 1대1 메시지 기능이 핵심이었던 베타 기간 대비 비즈니스 SNS 기능이 추가된 후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진 것이다.
리멤버 커넥트는 실명 기반 SNS로 주목받았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직장인 대나무숲' 형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익명 SNS는 글쓴이의 전문성을 파악하기 어렵고, 자신을 드러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2020년부터 익명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해 온 리멤버 역시 마찬가지였다.
리멤버는 '리멤버 커넥트'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다. 이용자가 실명과 직장·직함 정보를 공개하는 게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 아래 대기업 임원부터, 외국계 기업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 자본시장 전문가 등 현업 전문가들이 리멤버 커넥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는 게시글에 자유롭게 댓글을 다는 것은 물론, 원하는 리멤버 커넥트 이용자를 팔로우하고 1대1 메시지를 보내 비즈니스 기회를 자연스럽게 창출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앞세워 SNS 사업에 성공한 링크드인처럼 SNS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다.
한 인적자원(HR)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리멤버가 글로벌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링크드인과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져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리멤버는 리멤버 커넥트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리멤버 관계자는 “리멤버 커넥트는 산업 트렌드, 업무 노하우, 조직 운영 경험 등 일과 관련된 '밀도 높은 문장'을 주고받는다”면서 “이를 통해 단순한 연결을 넘어 깊이 있는 네트워킹이 이어지는 신뢰 기반의 역동적인 '지적 소통의 공간'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