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지 전자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중국 법인 설립과 인증 과정을 마치고 본격 고객 확보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큐알티는 오는 1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 차이나'에 참가해 반도체 테스트 및 측정 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니카 차이나는 전자 기술 및 부품, 특정 응용분야와 솔루션 등 전자 부품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현지에서는 전자제품 및 반도체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자 제조 서비스, 표면실장(SMT) 기술, 테스트 및 측정, 자동화 및 부품 제조 등을 포함하는 첨단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큐알티는 지난 30년 동안 반도체 성능 분석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칩 신뢰도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말 중국 우시에 중국법인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 고객사들을 만나며 서비스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현지 시장 조건에 맞춰 중국검사기관인증(CNAS)을 받아 국제시험소로서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현지 기반 구축과 인증을 마친 큐알티는 이번 전시회를 중국 진출 포석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테스트 및 측정 기술 전시 공간에 부스를 꾸며 신뢰성, 종합분석, 정전기 방전(ESD) 테스트 외에 큐알티 만의 특화서비스인 소프트오류율(SER),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고주파(RF),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관객에 소개한다.
아울러 시험 기술 서비스 소개 자료와 기술마케팅 인원을 별도 배치, 다양한 제품 및 규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현지 전자산업 동향 파악은 물론 큐알티 신규 고객 발굴, 새로운 사업영역 구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알티는 향후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서도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성 및 분석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