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1 에너지스타상'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과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8회째 수상했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 에너지 분야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업공로 대상은 기업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고효율 제품' 분야를 모두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권위의 상이다. 1993년 에너지스타상 제정 이후 외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사업장에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사무실 건물의 에너지스타 인증 취득과 임직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에너지 저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303개 에너지 고효율 모델을 출시했다. 그 중 39개 모델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저감에 대한 중요성을 소비자에 적극 알리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미국 홈페이지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에너지스타 취득 여부를 제공함은 물론 에너지스타 제품만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보다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고,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월 지구의 날, 6월 환경의 날 등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기념일에 에너지스타 인증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