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윕스가 선보인 빌드 서비스 화면

지식재산전문기업 윕스(대표 이형칠)는 기업·산업·시장 데이터를 특허빅데이터와 연계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 '빌드(Build)'를 베타 버전으로 22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특허 기반의 융합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 정보탐색서비스로 상용 서비스 일정은 빠르면 오는 6월 말이다.

사용자는 빌드를 활용해 관심 있는 특허를 중심으로 다른 정보들과 연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들을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특허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매칭, 산업별 특허동향과 기술시장 환경 분석이 가능하고 R&D 기획 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빌드 내 모든 데이터를 건수 제한 없이 다양한 지표로 구성된 차트로 제공함으로써 시각화된 정보들로부터 사용자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빌드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IP5 국가의 특허·실용신안 약 4300만건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약 95000개 기업정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10차)·국내품목분류(HS 2017버전)등과 연계돼 제공되고 있다. 빌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데이터 선택 △데이터 탐색·분석 △차트 옵션 등 편의기능이다.

'데이터 선택' 기능엔 미리 구축해 놓은 다양한 관심 주제 또는 기업의 데이터셋에서 분석 대상을 선택한 후 연계되는 기술·시장 정보를 탐색하는 '빌드 데이터'와 사용자가 업로드한 특허데이터를 빌드 내 다른 데이터와 매핑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사용자데이터'가 있다.

또 연관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기술, 기업, 산업 정보와의 네트워크를 분석해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키워드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데이터탐색·분석'은 '데이터선택'에서 선택한 데이터는 물론 데이터 전체를 조망하거나 필터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를 확인할 때 매우 유용하다. △다양한 관점 혹은 주제별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대시보드' △특허와 매핑된 통계정보를 다양한 차트형태로 제공하는 '차트탐색기' △사용자가 직접 축과 값을 선택하여 피벗 차트를 구성할 수 있는 '피벗 탐색기'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여줄 필터 기능도 제공, 분석 대상을 자유롭게 변경해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형칠 윕스 대표는 “그동안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가공·분류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지만 빌드는 특허를 KSIC의 세세분류 단위까지 매칭하고 산업분류와 품목분류 연결 정보까지 제공, 사용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년간 정교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기술 분야별 전문가들이 KSIC 단위마다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데이터와 융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