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한전KDN과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기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SW코딩교육 주말교육기부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SW코딩교육 주말교육기부활동은 2017년 전국 최초의 산·학·관 협력으로 이뤄진 SW·인공지능(AI)교육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다. 참여자의 호응으로 2018년부터 4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SW중심대학 우수 대표사례 사회적 성과부분에 선정된바 있다. 한전KDN이 SW코딩 교육기부활동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선 조선대 SW·AI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동계계절학기 과정을 통해 'SW교육강사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COS 1급, 2급, 인성코딩지도사 1급, 언플러그드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SW교육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3기(김주희, 이정, 허영윤, 김승한, 노치상, 임가영, 박민솔, 이지혜, 마지안, 이수정, 전은민), 4기(박무창, 송영민, 김채린, 노수현, 김동우, 장서은, 김진주, 신혜선, 신혜미, 문강현, 김동현, 이우철, 이태윤, 김고운, 고다희)의 우수한 인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조영주 담당교수와 서희철 연구원과 함께 매성중, 세지중, 다시중, 빛가람중, 나주공산중, 화순제일중, 화순중, 담양여중, 담양수북중 등 전라남도교육청이 연계한 전남지역 9개 중학교에서 1년 동안 주말을 이용해 학기별 총 20시간씩 AI·SW코딩교육 프로그램을 펼친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지난해부터 기존 전남지역에서 전북지역까지 확대, 참여해 진행 인원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SW교육가치확산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AI 인재양성이 진행되도록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한전KDN과 SW중심교육대학인 조선대가 협력해 SW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들에게 주말도 잊고 좋아하는 SW코딩교육에 빠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설오 매성중학교 교장은 “중학교 단계에서는 SW기초체력과 기본 소양이 필요하다”며 “수학, 과학, 독서 등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르고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진행하는 주말교육기부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체험을 통해 SW 작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만큼 한전KDN이 산·학·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모델을 통해 AI·SW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SW교육강사양성과정 수료생이 다시 청소년에게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는 AI·SW교육에 선순환 모델을 창출한 점이 뜻깊다. 올해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