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탄소산업 협동조합'을 모델삼아 상생형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탄소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전주만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상생형 일자리 모델 핵심 요소는 탄소산업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이 꼽힌다. 전북은 10인 미만 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해 일자리양과 질이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탄소산업 협동조합 세부 모델을 개발키 위해 △탄소산업 협동조합 법인격 설립 △공동 R&D 구축 △협동화 공장·생산시설 기반 구축 △공동 교육훈련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 다양한 실행방안들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개선·임금 인상·근로자 복지 등의 방안도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마치는 대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도출, 내년 하반기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전주 상생형 일자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구체화되면 지역 투자가 늘어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