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달청은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에 공공조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혁신기업의 성장 지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및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및 혁신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공공조달 통계생산 공동협력을 통한 관련 정책 수립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선제적 발굴, 혁신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조달적합성 검토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혁신장터, 나라장터쇼핑몰, 벤처나라 등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중소기업 및 수요기관 대상 혁신조달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정책설명회와 전시회 공동 개최 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조달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공공조달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공공조달 통계 협력도 확대한다.
나라장터쇼핑몰 내 '상생협력제품' 전시관 설치와 제품 인증마크 등록을 추진하고, 나라장터 데이터 중심 공공조달 통계를 확대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 비율,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등 공공조달 정책 등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해외수출 지원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K-방역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확대되는 해외조달시장에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사업 관련 가점을 부여하고, 전시회·홍보관 공동운영, 우수기업 등 정보교류도 적극 추진한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