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최근 서울시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첫 거점 오피스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오피스는 기존 사업장 외에 임직원들이 효율적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하는 사무실이다.
LG이노텍 거점 오피스는 출퇴근 및 출장으로 인한 이동 시간을 줄여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내부에 갖춰진 거점 오피스에서 LG이노텍의 정보기술(IT) 인프라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언택트 근무 방식도 적극 도입 중이다. 국내외 고객과의 최고 임원진 회의, 신규직원 채용 면접,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임직원 직무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을 온라인으로 실행 중이다.
LG이노텍이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
지난해 7월 그는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PRIDE' 활동을 선포하고, 근무 형태와 제도,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는데 앞장섰다.
정 사장은 “유연한 업무 환경과 창의적 문화가 갖춰진 일터를 구축, 글로벌 최고 소재·부품 기업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