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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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젊은공학인상은 정대열 현대중공업 수석엔지니어, 한승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제25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서 명예회장은 세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2세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시판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바이오시밀러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며, 이후 항체 바이오시밀러 2종과 바이오베터 상업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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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열 현대중공업 수석엔지니어

정 수석엔지니어는 국내 최초 독자 개발한 선박용 엔진 '힘센엔진'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디젤 엔진 4종, 가스엔진 1종, DF(Dual Fuel)엔진 5종 등 10종 엔진모델 개발을 주관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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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용 서울대 교수

한 교수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자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원천특허를 확보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영국 물리학 저널 '피직스 월드' 주관 '2019년 중대한 발견 톱10'에 선정되는 등 전기기기 제조산업에서 떠오르는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 2인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 2억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출연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997년도에 제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며 최소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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