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쇼핑의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새봄을 맞아 전남 광양에서 '매화꽃 축제 생방송'을 진행한다.
공영라방은 16일 오전 11시 '랜선 매화축제'를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가남농원에서 진행한다. 가남농원은 매실장인 김승희씨가 전라남도 광양매화마을에서 매실 가공 및 천연염색 등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볼거리를 마련해 운영하는 곳이다.
김승희 장인은 농약이나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랜 연구와 정성으로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매실 가공분야 신지식인 선정, 전라남도 도지사 품질 인증,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방송은 매년 3월,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개최하는 광양매화마을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 상품 판매 외에도 광양 매화마을의 꽃구경을 생방송을 통해 생생히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광양매화마을 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매화꽃의 개화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어,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대표 지역 축제 중 하나다.
공영라방에선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매화 꽃길 곳곳을 카메라 무빙을 하면서 상품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매실 장인이 직접 농사짓고, 가공한 매실상품을 판매한다. 매실원액(900㎖·1만5900원), 매실절임(1㎏·3만2000원), 매실소금(400g·7000원) 등을 김승희 장인이 출연해 다양한 활용법 등을 직접 소개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여행다운 여행을 못하셨을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시도”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소중한 판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