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배전반 실시간 점검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를 설치, 데이터수집장치(DAU)를 통해 취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무선망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수십~수백개 배전반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 유선망보다 5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상시 감시해 각 배전반 내부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인천간석 운영센터에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고객사에 확대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 추가 전력관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전력설비에도 5G로 공장 생산설비 보호·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선택한 기업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지속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 무선통신 기반 스마트배전 시장을 개척하고, 전력관리솔루션 무선결합상품으로 고객사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