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씨유이그룹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원스톱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알리바바 등 2400여개 고객사에 강력한 인공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씨유이그룹은 작년 8월 한국사무소 씨유이코리아를 설립했다.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자사 솔루션·서비스를 국내 공급하는 한편 역량 있는 한국기업을 발굴해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시키는 가교역할을 한다.
이태희 씨유이그룹 대표는 “중국의 법제도, 문화, 시장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알고 주요 e커머스기업과 강력한 파느터십을 구축한 씨유이가 중국에 특화한 통합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겠다”면서 “국내에서도 유통·시스템통합(SI)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시장에서 검증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유이코리아는 중국 광군제를 중심으로 연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캠페인 방법과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진둥닷컴 등 주요 e커머스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연령대별 차별화된 마케팅·유통 전략을 제공한다. 한국의 화장품, 식음료(F&B) 등 제조분야부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씨유이그룹의 자회사 '이앤쥬딩'을 중심으로 3만명규모 왕홍·블로거와 업무제휴를 맺고 고객과 협의해 제품에 최적화한 왕홍을 추천한다. 바이두와 같은 현지 검색엔진 기업, 위챗, 틱톡 등 SNS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왕홍 마케팅, e커머스까지 원스톱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씨유이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스마트리테일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화점, 대형 약국, 대형 커피숍, 전자상가 등 오프라인 스토어에 CCTV를 설치해 오프라인 고객의 동선을 추적해 데이터화하고 인사이트를 만들어낸다. 개인분석을 하지 않고 통계적으로 비실명화 조치해서 개인정보보호를 전제로 통계적 활용을 한다. 얼마나 많은 손님이 어디에 머물다 가고 매출에는 어떤 연계가 있는지 분석하는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