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와 함께 학·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하는 2021년 1학기 샘(SAM) 멘토링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SAM(SNU Active Mentoring) 멘토링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학습 및 진로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의 우수자원을 활용, 지역 교육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진로·고민 상담을 진행해 청소년기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2021년 1학기 멘토링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든 멘토링은 화상 프로그램 '줌'을 활용한 온라인 형식으로, 3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회당 2시간씩 총 20회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 겨울학기 샘 멘토링은 서울대학교 학생 89명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 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254명의 멘티를 평균 1대3으로 매칭 운영했다.
1학기 멘토링 참여 신청을 원하는 관내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은 샘 멘토링 매칭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후, 3월 19일 18시에 해당 홈페이지에서 매칭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초·중·고등학교 26개교와 지역아동센터 34개소의 총 883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발달, 학업성취, 자신감 향상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이 새 학년을 맞아 적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습동기 부여와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과 서울대의 우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