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A, 12일 가구 조립하는 AI로봇경진대회 개최

가구를 조립하는 인공지능(AI) 로봇경진대회가 열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정양호)은 12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를 개최한다. AI기술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스스로 조립 설명서를 이해하는 AI기술과 물체를 인식해 조립을 수행하는 다관절 지능로봇기술을 융합한 경쟁형 R&D챌린지다.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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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로봇과 AI분야 기관이 한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미션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정미션은 '이케아 스테판 의자조립', 자유미션은 '이케아 스테판 부품 활용·조립'이다. 조립설명서는 당일 공개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차원에서 대회 참가자와 심사위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하며, 모든 경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 '키리아온에어'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회중 로봇전문가 한재권 한양대 교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특별강연한다.

문전일 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AI와 로봇의 융합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경쟁력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또 모든 참가자들이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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