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헌신도재단, 한국CDE학회서 '가헌학술상' 시상

신도리코는 가헌신도재단이 '2021년 한국CDE학회'에서 최우수논문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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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가헌학술상 시상식에서 국내부문 최우수논문상 수상자와 신도리코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한국CDE학회 김인한 회장, 금오공과대학교 권기연 교수, 한국기술교육대 김병철 교수, 신도리코 현재성 부장.

올해 가헌학술상 최우수 논문에는 권기연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교수와 김병철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교수의 '선박곡부재 계측 포인트에 대한 곡면 모델링 방법'이 선정됐다. 수상자에는 연구지원금 1000만원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논문은 선박 선수미 부분의 추진 저항을 감소하는 목적으로 3차원 계측기를 이용해 부재를 측정하고, 이로부터 곡면을 모델링해 계측곡면과 설계곡면과 비교해 완성도를 평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CDE학회는 1995년 설립된 다학제간 정보기술(IT)융합 학회다. 가헌학술상은 신도리코 비영리 법인인 가헌신도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CDE학회 논문집에 게재된 논문 중 탁월성을 인정받은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가헌신도재단은 1973년 설립된 신도리코 장학회와 1984년 설립된 가헌과학기술재단을 통합해 출범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998년부터 가헌학술상을 제정해 과학분야 연구자를 지원한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과학 기술이 안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리코는 가헌신도재단을 통해 매년 교육기자재지원사업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한다. 또 대학생 봉사단 '신도유니볼'로 대학생 봉사자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가 협력해 지역 소식지를 발간하는 '종이로 꿈꾸는 세상' 사업도 꾸준히 진행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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