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중국 생산 법인은 지난 18일 창저우시 행정센터에서 '2020 창저우 주요 투자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창저우 우수 투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다. 분리막은 배터리 4대 소재로 양극과 음극 내 양·음극 접촉을 막아 화재의 위험을 막는 핵심 소재다. SKIET는 머리카락 25분의 1 두께의 초박막 분리막을 생산하는 탑티어 업체다.
시상식은 창저우시에서 계획 대로 지속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7개 기업이 수상했다. SKIET 중국 법인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계획을 착실히 진행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
SKIET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생산력을 확대하고 있다.
SKIET 분리막 생산량은 13억7000만㎡ 규모로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해 2023년 18억7000㎡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는 SKIET의 증시 상장후 기업 가치가 5조~6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