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24일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조손가정 결연아동 33명을 격려하기 위해 500만원 상당 입학 준비물 구입 지원금을 전달한다. 33명 가운데 6명이 초등학교, 13명이 중학교, 14명이 고등학교에 올해 입학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지원금은 아동들이 교재, 학용품 등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기증식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롯데하이마트 박상윤 재무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박상윤 롯데하이마트 재무부문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지원금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결연을 맺은 아동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조손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행복 3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1대 조부모와 3대 손주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2021년 올해 미성년 조손가정 아동 220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16년째 1500여명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