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美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 국내 공식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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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2021년 봄 시즌부터 미국의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KEEN)'을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LF가 세계적인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 본사와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 전개 중인 버켄스탁, 핏플랍, 콜한, 탐스에 이어 킨과 새롭게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신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신발 수입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킨은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활동성을 겸비한 신발을 제안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60여개국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킨의 주력제품인 '유니크(UNEEK)'는 두 개의 끈과 바닥창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아웃도어 샌들이다. 발등을 덮는 두 개의 끈이 발 모양에 맞게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접지력이 우수한 고무 아웃솔과 쿠션 기능성 미드솔이 적용되어 탁월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여름 야외 활동에 적합한 '뉴포트(NEWPORT)', '제라포트(ZERRAPORT)' 등 제품들이 있다.

킨은 다음 달 중순부터 LF몰과 LF의 신발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Raum edition)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10만원 초반대로 국내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한 홀세일(B2B) 비즈니스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부귀 LF 풋웨어2사업부장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 철학과 브랜드 가치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는 슈즈 브랜드 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라며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킨을 통해 어반 아웃도어 슈즈라는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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