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석의 주얼리 골프레슨]골프에서 좋은 팔로스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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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동근 기자

팔로스루는 임팩트에서 피니시를 연결하는 스윙 연속 동작의 마무리 단계다. 일정한 스윙을 만들고 비거리와 방향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동작이다.

KLPGA 김보석은 “일정한 '팔로스루 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좋은 팔로스루를 만들기 위해서 척추 각, 머리 위치, 팔 동작 세 가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먼저 왼쪽 손으로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클럽을 잡고 왼쪽 발 앞에 놓은 뒤 최대한 멀리 팔을 뻗어 클럽을 잡는다. 평소와 똑같이 어드레스를 하고 오른쪽 팔로 빈 스윙을 한다. 오른팔이 클럽 밑으로 빠져나간다 생각하고 스윙한다.

이때 '좋은 팔로스루'를 위한 세 가지를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척추각이 잘 유지됐는지 확인한다. 이 자세에서 척추각이 무너진다면 실제 스윙을 했을 때 팔로스루 단계에서 몸의 축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올바른 팔로스루가 나올 수 없다.

둘째, 머리가 뒤쪽에 위치해 있는 지 확인한다. 머리가 뒤쪽에 있지 않으면 팔로스루 때 팔이 뻗어지지 않는다. 머리를 뒤쪽에 두고 오른쪽 어깨가 튀어나가지 않는다면 팔이 뻗어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셋째, 하체 회전으로 자연스럽게 팔이 뻗어지는지 확인한다. 팔에 힘을 주는 게 아니라 하체 회전을 하면서 클럽이 나가는 데로 자연스럽게 팔이 뻗어져야 한다.

김보석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정회원으로 입회한 KLPGA 투어프로다. 이번 겨울 대치동 에이스타골프 트랙맨 아카데미 소속 프로로 레슨을 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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