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틸론과 개방형OS 기반 DaaS 접속 솔루션 개발

Photo Image
김대기(오른쪽)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과 최용호 틸론 대표가 원격 접속 단말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가 틸론과 원격 접속 단말 사업 활성화에 협력한다.

양사는 개방형 운용체계(OS) '한컴구름' 기반 데스크톱가상화(DaaS) 접속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원격 접속 단말에서 '한컴구름'으로 부팅한 뒤 가상사설망(VPN) 인증을 통해 클라우드 데스크톱에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하면 클라우드 데스크톱 상에서 망분리가 가능해 개인용컴퓨터(PC) 1대만으로도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모두 쓸 수 있다. 이용자는 장소에 관계없이 보안 환경에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격근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양사는 상반기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하반기 공공기관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DaaS 사업 모델을 제안한다. 이번 협력으로 국산 개방형 OS 보급 확산, 윈도 대체를 통한 라이선스 비용 절감, 오픈소스 기반 협업을 위한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개방형 OS 시장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한컴구름' 보안성과 틸론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원격근무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문제를 예방하겠다”면서 “다양한 원격 접속 단말과 DaaS 분야에서 한컴구름이 확산하도록 관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