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에 맞는 레시피(조리법)가 있듯 소프트웨어(SW) 교육에도 교구에 맞는 레시피(교안)가 있다면' SW교육 경험이 있는 교사·강사라면 한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SW교구는 넘쳐나는데, 교구에 맞는 교육방법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교사·강사를 위해 SW교육 레시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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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 핵심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SW교육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 기반 논리력과 창의력을 요구한다. 다수 SW 해커톤에서 '사회·산업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을 주제로 내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이디어는 대부분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구현한다.

많이 사용되는 SW교구는 라즈베리파이다. 2012년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교육 목적으로 만든 싱글보드 컴퓨터다. 라즈베리(Raspberry)와 파이(Pi:Python interpreter) 합성어다.

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개념을 구현하고 싶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전자회로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예술작품 등 제작에 적합하다. 높은 수준 SW와 낮은 수준 전자회로를 통합하는 데 적합하다. 리눅스 운용체계(OS) 능력 활용과 고화질 비디오 재생도 적합하다.

팀 프로젝트도 적합하다. SW교육 장점 중 하나가 협업이다. 팀 프로젝트로 자신의 역할과 팀원간 협업을 배운다. 이런 점에서 라즈베리파이를 교구로 사용하면 좋다. 실시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상업 프로젝트 개발에는 적합하지 않다.

교사·강사 전문 SW교구몰 '마이클래스몰'에서는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교안을 제공한다. 라즈베리파이 활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부속품도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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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안에는 라즈베리파이 기본 개념, 설치환경 구성 실습, 파이선 기본 실습, GPIO 입출력 실습,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 이해,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 통합 IoT 통신, Blynk 앱을 통한 IoT 환경 구축 등에 대한 상세한 교안을 제공한다.


아두이노 교안과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다양한 결과물도 예시로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강사 전문 SW교구몰 '마이클래스몰'을 참조하면 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