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특수 잡아라"…게임사, 설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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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자사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이벤트를 통해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접속량이 급증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이용자 확보와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17종에 달하는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세시마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무를 통해 떡국을 받아 설빔 획득이 가능하다. '정월대보름이 뭐에요?'를 통해 설빔을 장착하고 달을 구경하면 '바람개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헤어자유이용권'과 '이너아머자유이용권' '오늘의 설날 선물 상자'를 지급한다. 선물상자에서 행복가득 따뜻한 떡국과 설빔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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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PC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설맞이를 준비한다. 리니지2는 '신축년 복받으소' 이벤트를, '블레이드앤소울'은 '신축년 설날엔 블소!'를 진행한다. 설 의상을 입고 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넷마블은 인기게임 8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설맞이 이벤트를 통해 '2021설날 대박 복꾸러미' '2021 사골 만두 떡국 만찬' 등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세븐나이츠2'는 한복을 입은 희귀 펫 '설빔샤이'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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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모바일게임 5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프야2021'은 윷놀이를 소재로한 미션 이벤트를 마련한다. 미션 달성 결과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비롯 최대 100% 플래티넘 팩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 이용자에게 천연빛깔 한복과 설 떡국 등 이벤트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5종의 게임에서 다양한 아이템 선물과 특색있는 이벤트 미션을 마련한다.

웹젠은 모바일게임 5종, PC게임 3종에서 혜택을 준비했다. '뮤 아크엔젤'에서 '설날 특별 호칭'을 주는 인게임 이벤트와 '뮤 오리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복 코스튬'을 주는 등 다양한 게임에서 풍성한 아이템을 준다.

네오위즈는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에서 '황금 떡국 이벤트'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게임 4종에서 경험치 상승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그나로크M: 심연의 각성'은 설날 먹은 음식 사진을 공식 커뮤니티 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게시글 수에 따라 이용자에게 아이템 보상을 지급한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 '아쿠아스토리' '상하이애니팡'에서 에서 설맞이 아이템을 지급한다. 아쿠아 스토리는 신년 두루미, 신선구름, 정월 소나무, 오색 방패연 등 4가지 삽화를 완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삽화를 완성하면 신축년 하얀소의 해를 기념해 '하얀소' 장식품을 제공한다.

해외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도 설 맞이 이벤트를 한다. 설맞이 축제 '새해 야수 이벤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레전드 오브 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에서 진행한다. 설맞이 축제 임무를 비롯해 새해를 기념하는 콘텐츠와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다.

블리자드 오버워치는 한국 설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 2종을 업데이트했다. 애쉬 스킨인 '호랑이 사냥꾼'과 에코 스킨인 '까치' 등 2가지 한국 테마 스킨을 추가했다. 조선시대 직업 '착호갑사'와 설을 대표하는 '까치'를 오버워치만의 요소로 풀어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