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증설에 나선다. 증가하는 TV와 스마트폰용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7억5000만달러(약 8388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OLED 패널과 부품을 결합하는 모듈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와 스마트폰 업계의 수요 증가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총 32억5000만달러(약 3조6300억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설비 확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까지 현지 직원 약 50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