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공식 출범...지역혁신·신산업 육성 이끈다

작년 5월 설립 후 조직구성 힘써
산업 혁신 선도 R&I 전략 마련
대덕특구 융합 생태계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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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전경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4일 지역주도 혁신과 과학산업 성장 선도라는 비전을 가지고 공식 출범한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 평가, 대덕특구 혁신역량 지역자원화. 미래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설립했다.

그동안 정식 출범을 앞두고 원장 선임을 비롯한 직원 등 조직 구성에 힘써 왔고 앞으로 비전과 미션, 목표 설정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산업육성 및 융합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획·연결·조정이란 미션과 혁신자원연계 통합기획체계 구축, 개방형 혁신 글로벌 플랫폼구축, 지역 R&I(Research&Innovation) 투자분석·조정체계 구축, 융합연구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개 목표도 수립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주요 임무는 지역혁신 기획, 융합혁신생태계 조성, 투자분석 및 투자 효과성 제고 등이다.

우선 지역과학산업 육성과 지역혁신을 위한 전략을 기획한다. 대전 과학산업 관련 기본계획과 지역혁신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가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지역주도 R&I 전략을 마련한다.

대전과학산업 정책과 사업의 종합조정은 물론 심의의결, 자문 지원 등 역할도 수행한다.

또 미래기술 수요 예측, 강점산업육성 신규기획, 융합기술 실증 테스트 베드와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기획,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기획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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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기업과 연계한 융합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 출연연과 대학의 첨단기술, 정보를 기업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혁신 선도모델을 창출한다. 효율적 R&I와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지원기관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융합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융합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기업 연구개발(R&D)을 위한 산학협력·지역특화 MOT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와 지역 내 정책을 위한 연구, 교육, 창업,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도시문제 공동해결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이밖에 지역 R&I 사업 효율적 투자를 위한 타당성·효과성 분석과 예산 배분을 종합 조정하고 특구 내 투자된 국비사업의 지역 내 파급효과 측정지표 설계와 분석 업무도 담당한다.

지역 과학산업 이슈페이퍼, 현안대응보고서, 지역 R&I 분석정보 등 최신 정보서비스 제공과 이미 구축된 대전과학기술정보서비스(DJTIS) 시스템 운영 효율화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정보포털 연계를 통한 지역 R&D 정보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지역 경제과학상생협의회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미래 정책 수립에 있어 총괄 기획을 맡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대덕특구,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융합혁신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원장을 비롯해 대전시, 출연연 등 파견 근로자, 직접채용 등 20명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올해 추가 채용을 진행 3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서는 정책기획부, 혁신지원부, 평가분석부, 경영지원부와 4개의 사업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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