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28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Great Place To Work(GPTW) 주최로 개최된 2020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PTW는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신뢰경영지수'를 측정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이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신뢰, 자부심, 동료애 등 신뢰경영지수와 기업문화 전반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특구재단은 직원들이 일하기 행복한 일터 조성과 가족 및 여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구재단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양립을 위해 탄력근무제와 재택근무제를 도입 및 운영, 56%가 넘는 직원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신입직원 온보딩프로그램, 부서간 교류회, 동호회 활동지원, 생일자간담회 등 소통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매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여성관리자 확대를 목표로 차세대 여성직원 리더십 집체교육과 개인별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기획부서에 여성인력 배치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직원들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를 규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여직원 휴게실 및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시설을 마련, '맘(mom) 편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임산기와 출산기 여성의 업무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을, 경영지원단 인재경영실은 대한민국 GWP 혁신리더상을 수상했다.
양성광 이사장은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혁신하는 조직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됐다”며 “특구재단의 건강한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