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사은품...갤S21울트라 '버즈 프로', 갤S21∙플러스 '버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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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은 3.5mm 헤드폰 잭이 없고, 기본 패키지에 유선 이어폰도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삼성전자>

3.5mm 헤드폰은 못 쓰고, 사용 가능한 유선 이어폰은 함께 주지 않는다?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공개됐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 3종에 3.5mm 헤드폰 잭이 없다는 사실이다. 사용 가능한 USB-C 타입 유선 이어폰도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에서도 3.5mm 헤드폰 잭을 제외했다. 그러나 기본 패키지에 유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했고, 소비자는 따로 이어폰을 구매하지 않아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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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유선 이어폰이 제외된 '갤럭시S21' 패키지. 사진=윈퓨처>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소비자는 선택권을 잃었다. 삼성은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패키지에 유선 이어폰을 포함하지 않았다. 충전기도 없다. USB-C 타입 이어폰과 무선 이어폰이 없는 소비자는 새로운 이어폰을 구매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삼성은 그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자사 무선 이어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가 무선 이어폰을 선택하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 버즈 프로'가, 갤럭시S21∙플러스 고객에게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제공된다.
 
애플은 2016년 '아이폰 7'부터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했다. 삼성은 이보다 늦은 2019년 갤럭시S10 시리즈까지 3.5mm 헤드폰 잭을 유지했지만 결국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에서는 제외했다.
 
유선 이어폰 잭과 충전 잭이 통일되는 과정은 소비자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무선 이어폰∙무선 충전기를 구매하지 않는 한, 음악을 듣는 동안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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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와 기본 C타입 유선 이어폰. 사진=삼성전자>

이번 '갤럭시S21' 소비자가 24만 원가량의 삼성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하고 싶지 않다면 별도로 USB-C 타입 유선 이어폰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USB-C 타입 이어폰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3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