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리너지바' 와디즈 본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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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치즈맛 리너지바(왼쪽)와 흑임자맛 리너지바.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7일 오후 2시부터 25일 자정까지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서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 '리너지바(RE:nergy bar)' 본펀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너지바'는 오비맥주가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와 함께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고단백 에너지바로 카스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리너지바'의 주원료인 BSG(Barley Saved Grain) 가루는 맥주박을 건조시켜 갈아 만든 가루로서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은 약 2.4배, 식이섬유는 약 20배를 함유해 영양가도 높다.

치즈맛과 흑임자맛 두 가지로 구성된 카스 맥주박 '리너지바' 본펀딩은 금일 오후 2시부터 1월 25일 자정까지 실시된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펀딩금이 결제되고 이후 리워드가 일괄 배송된다. 리너지바 목표 펀딩 금액의 10%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는 단백질과 섬유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먹거리로 가치가 충분함에도 대부분 버려지던 부산물을 업사이클해 환경친화적인 식품을 만들고 있다. 식품을 포장하고 상품성을 검수하는 과정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포함해 사회적인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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