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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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구상도. 사진출처=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오는 2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사업 공사를 발주, 내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는 산업자원통상부 주관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충주시 대원면 영평리 일원 2만 989㎡ 부지에 국비 94억 59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33억 84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크기, 100t급 하중의 자동차 전자파 시험평가 챔버와 지원장비를 구축하고, 자동차 전자부품 전자파 인증평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특히 센터가 주력산업인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육성에 기여,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전자부품이나 전기구동계, 센서 등의 핵심부품은 고도의 안전성이 뒤따라야 하는데, 센터는 이 중 핵심 시험평가인 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통해 도로에서 예기치 못한 전자기파에 의한 차량 오작동을 예방, 차량 간 전자파 간섭을 방지할 수 있는 규격 부품 제작을 유도할 것”이라며 “준공 이후 자동차부품 기업과 상생하는 고도화 전략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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