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진입한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등 OTT와 가입자 유치·유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OTT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킹덤 외전:아신전', 시즌은 영화 '더블패티' 등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예고했고, 웨이브는 단독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CJ ENM에서 분사한 티빙은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왓챠는 지난해 각본 공모전을 토대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OTT와 통신사 제휴도 관전 포인트다. 디즈니플러스와 손잡을 이동통신사에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는 KT,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딜라이브와 제휴했다.
망 이용대가 향방을 가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1심 판결도 주목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