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지난 9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헥사웨어 인수금융 주선'이 글로벌캐피탈로부터 아시아 최우수 인수금융(Best Leveraged/Acquisition Finance)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본시장 전문매체 글로벌캐피탈은 세계적 금융전문지 유로머니 자회사다. 2014년부터 '글로벌캐피탈 아시아 어워즈'를 열고 주식·채권·기업금융 등 부문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도 IT솔루션 기업 헥사웨어의 리파이낸싱과 잔여 지분 확보를 위한 인수금융 업무에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IB와 공동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급증한 상황에서 총 6억달러(약 7200억원) 대출금을 조달했다.
글로벌캐피탈은 최적의 거래구조 설계, 적절한 조달 가격 책정으로 악조건을 극복하고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유수 글로벌IB와 어깨를 나란히 한 헥사웨어 인수금융 주선은 홍콩 현지법인과 본사 IB부문 간 유기적 협업의 결실”이라며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를 목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