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 대중의 눈높이까지 다가온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35년차 언론인 황헌의 책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25일 출간될 신간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출판사 시공사, 저자 황헌)'은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특파원 등 해외체류 시절 와인에 매료된 저자가 직접 찾아간 와이너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들을 인문학적 정서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레드·화이트·귀부·아이스·로제 등 와인의 차이를 다룬 '1부 와인의 깊은 세계' △피노누아·산지오베제 등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의 붉은 포도 품종과 함께 펼쳐지는 각 와인들의 맛과 종류를 담은 '2부 붉은 포도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 △샤르도네·리슬링·소비뇽 블랑·모스카토 등 청포도 품종과 와인의 이야기를 다룬 '3부 청포도의 깊은 풍미이야기' △무수아황산 성분, 코로크마개와 디캔팅, 라벨·빈티지, 아로마, 부케 등 관련 이야기와 함께, 와인과 연결되는 음식과 역사 등 에피소드를 다룬 '4부 와인을 둘러싼 이야기들' 등 네 부분으로 나눠진 카테고리와 함께 제조과정부터 종류, 에티켓 등 와인 자체에 대한 접근법은 물론 와인문화에 얽힌 역사흐름과 인간적 고찰까지 풍성하게 들어있다.
이는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와인에 대한 대중적 견해를 보다 폭넓게 함과 더불어, 와인으로 대표되는 서양문화에 대한 인문문화적 관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35년차 언론 경력의 인문학 작가 겸 유튜브 ‘와인채널’ 진행자인 황헌의 신간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은 오는 25일 출간된다.
배우 강석우는 "와인을 마신다는 것은 그 와인을 사랑했던 사람과의 대화이자 역사를 마신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황헌의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을 꼼꼼히 읽고 기억해낼 수 있다면, 와인 자리의 주인공은 언제나 당신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각각 "와인 소비와 지식에 대한 요구가 폭증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책", "와인에 대한 지식을 넘어 책 제목처럼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을 음미해보시면 좋겠다"이라고 호평했다.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장은 "독자에게 작은 쉼표가 되고, 와인의 가치를 이해하며 이야기를 제공하는 즐거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추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