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윙(LG Wing)'은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LG 윙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 형태를 취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LG 윙은 6.8형, 3.9형 크기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했다. 메인 스크린은 20.5대 9 화면비의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다.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에 전면 카메라 영역이 없어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LG전자는 노치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일체형 전면카메라 대신, 별도의 3200만화소의 팝업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 카메라는 평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전면 카메라를 실행하면 본체 상단에서 솟아오른다. 후면에는 각각 6400만(광각), 1300만(초광각), 1200만(초광각) 세 개의 카메라가 위치한다.
사용자는 평상시 LG 윙을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되는 스크린의 흔들림이 없다. 스위블 모드로 영상을 감상할 때 세컨드 스크린 버튼을 잠그는 '그립 락' 기능도 지원한다.
LG 윙은 스위블 모드에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재생, 빨리감기 등의 영상 컨트롤도 할 수 있다.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플랫폼 파트너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PIP(Picture In Picture)를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메인 스크린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다른 콘텐츠 목록을 보거나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레이브, 픽토, 투비 등의 파트너와도 협업해 세컨드 스크린을 '실시간 채팅' '영상 추천 및 검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기능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경량화에도 집중했다. 복합 경량화 소재인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고, 'LG 그램'의 경량화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무게를 줄였다. 제품의 외형과 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에 구멍 내는 타공 기법도 적용했다.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국내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