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플랜, 생활밀착형 하루보험 '토글(toggle)' 플랫폼으로 투자 유치

보험업법 개정에 맞춰 소액 단기보험 상품 선보여
MZ 세대가 부담 없이 이용하는 '하루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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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글 플랫폼 운영사 오픈플랜 관계자들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및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 유치한 후 기념촬영했다.

오픈플랜(대표 이광현)이 지난 9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생활 밀착형 보험을 간편하게 비교·구매할 수 있는 온디맨드 보험플랫폼 '토글(toggle)'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픈플랜의 토글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보험과 달리 100% 비대면으로, 설계사 개입 없이 보험 가입을 소비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선택하는 에그리게이터(aggregators) 방식과 사용자 중심의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오픈플랜은 생활 밀착형 보험 서비스 선두 주자답게 모빌리티, 생활 플랫폼사와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GS리테일, 인터파크, 신한플러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빠르게 이용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소비자들은 필요한 부분만 보장받고 싶어하고 간편한 보험 가입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보험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속해서 불편한 보험 가입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는 인슈어테크 산업에게 성장·기회 요인이라고 판단돼 한국판 레모레이드(Lemonade)나 트로브(Trov) 같은 온디맨드 보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면서 “최근 보험업법 개정 등 소액 단기 보험사 요건 완화를 계기로 MZ 세대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액 단기 보험 상품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 투자자는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중요하게 인식하는 리스크의 유형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사회 안전망으로 보험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팀의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특히 보험 업계와 지속해서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채널의 활용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해 보험업을 디지털 트랜 포메이션하고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시장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플랜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달 출시를 앞둔 토글 플랫폼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레저·스포츠, 여행, 건강, 자산, 반려동물 등 핵심 5개 영역에서 14개 상품으로 생활에 밀접한 미니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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