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2022년까지 자율주행 실험도시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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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실험도시 K-City 무상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 중소기업·대학의 지속적인 성과창출(투자, 인력, 생산 등)을 위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전 단계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달 종료되는 무상 지원 기간을 K-City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부사항은 2021년 1월 자동차안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는 K-City 테스트 베드, C-ITS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상충발생 충돌 시험 장비인 로봇시스템을 추가 지원한다.

또 자율자동차 주행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관을 기존 중소기업·대학에서 자율주행데이터를 공유하는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협의체'까지 확대한다.

K-City 무상 지원 사업은 2019년 3월부터 시작됐다.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대학 등 총 74개 기관이 1,226회 무상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취득, 투자유치, 정부과제 참여, 서비스 런칭, 특허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완성차 업체 외 자율주행 관련 회사를 지원하는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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