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개발한 '분산ID를 활용한 신원관리 프레임워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총회에서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
분산ID 신원관리 프레임워크는 분산ID 기반 신원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재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 기능, 설계, 구현, 관리 등 제반 사항을 정의한 체계다.
제1부 프레임워크 구성 및 모델, 제2부 신원증명 및 상호연동 방법, 제3부 정보보호 요구사항으로 구성된다. 프레임워크 활용성, 이용자 편의성, 서비스 제공자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안성과 신뢰도를 강화한다.
금융보안원은 분산ID 신원관리 프레임워크가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금융과 통신 등 여러 산업 분산ID 서비스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분산ID를 이용한 새로운 인증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라 분산ID 등 비대면 인증 서비스 이용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금융보안원은 분산ID가 금융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공신력을 갖춘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표준화와 보안 등 인프라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