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는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한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제도 실행 및 최고경영자의 관심, 직원들의 만족도 등이 심사 기준이다.
UST는 심사에서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 전후 고용 유지률 등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법적으로 보장되는 '태아 검진 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등은 학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았고, 코로나 19를 대비한 '가족돌봄휴가' 및 '재택근무' 등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UST는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송년회에 가족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가족 초청행사'를 시행했다. 교직원의 체력관리 및 자기계발을 장려하고자 교내 요가 및 PT 강좌를 운영, 교직원을 위한 교내 외국어 교육 및 다양한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이환 총장은 “UST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교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인증을 통해 성숙한 조직문화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교직원 모두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본인의 발전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