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코리아가 미국 국방부 조달 기준 납품규격을 통과한 밀리터리 스펙 전기면도기 IKS-6100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제복 이즈미코리아 부사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티커머스 채널 SK스토아 홈쇼핑 특집전에서 밀리터리 면도기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리터리 면도기는 미국 국방성이 요구하는 습도, 저압, 진동 등 총 15항목에 걸쳐 품질과 성능 테스트 검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경도가 높은 냉간 압연 스테인레스 에칭 칼날을 채용했다. 뛰어난 절삭력은 물론 자사 제품 동급 대비 20% 빠르고 강력한 면도 성능을 구현한다. 이 때문에 면도 시간도 줄어든다.
누워 있는 턱수염을 잡아 세우면서 효율적 면도를 실행하는 기능은 물론 간편한 헤어컷, 구레나룻 스타일링을 위한 멀티트리머 기능도 갖췄다. 1밀리미터(㎜) 단위로 2~5㎜까지 자유롭게 컷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밀리터리 헬멧이 콘셉트인 면도기 헤드 디자인은 제품을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 핵심 부품인 날과 망의 파손을 방지하고 충격을 최소화한다.
최근 밀리터리 면도기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내구성을 검증 받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약 2억5000만원 규모 선주문 판매가 이뤄졌다. 소비자 평가 5점 만점 기준 4.8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방수등급 IPX7이다. 1회 충전 시 약 85분 사용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고 외부는 항균 도금 처리됐다. 면도 중에 배터리가 방전이 될 경우 다시 스위치를 켜면 다시 약 3분간 사용이 가능한 리저브(RSV) 기능도 탑재했다.
이제복 이즈미코리아 부사장은 “밀리터리 면도기는 70여년 역사의 전문 기업 이즈미가 차별화한 기술을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